이정훈
| 2026-07-13 13:43:22
경남연구원 "진주 교방음식, 미식관광 핵심 콘텐츠로 키워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연구원은 진주 교방(敎坊)음식을 활용한 미식관광 활성화를 13일 제안했다.
박득희·박진호·신동철 연구위원은 경남연구원이 발간하는 정책 소식지 'GNI 브리프'를 통해 미식관광 소재로서 진주 교방음식에 주목했다.
진주시는 조선시대 영남의 행정 거점으로 가무 문화와 궁중음식 조리법이 결합한 교방음식이 발달했다.
다양한 교방음식 중 진주비빔밥을 지칭하는 화반(花飯)은 외관의 아름다움, 영양, 맛으로 조선시대 큰 인기를 누렸다.
연구위원들은 교방음식을 활용한 진주시 미식관광이 성공하려면 미식 생태계 구축, 공간의 유기적 연결,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 농가와 교방 인증 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교방음식 역사·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방음식 메뉴 고도화, 교방 역사·예절·조리 기술 등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 등 미식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택·근대 건축물과 역사·식문화를 결합한 체류형 미식 거점 공간 조성, 교방 미식 투어로드·지역 문화유산을 잇는 관광 루트를 개발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마지막으로 진주검무 등 교방예술과 결합한 다이닝 상품 개발, 무형유산 보유자·전문 셰프가 참여하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식 미식 프로그램 운영 등 고부가가치형 미식관광 수익 구조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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