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준모항 크루즈 체험팀 모집…각 팀에 216만원 지원

고성식

| 2026-05-12 14:00:13

▲ 제주 강정항에 입항한 아도라 매직시티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 준모항 크루즈 체험팀 모집…각 팀에 216만원 지원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출발해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준모항 크루즈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체험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준모항인 서귀포시 강정항을 출발해 부산과 중국 상하이를 거치는 4박 5일 일정의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15팀 30명(2인 1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체험단은 다음 달 22∼26일 13만6천t급 '아도라 매직시티'(Adora Magic City)호에 승선해 제주∼부산∼상하이 항로를 항해하고, 상하이에서 하선해 1박을 보낸 뒤 항공편으로 제주에 복귀한다.

지난해 크루즈로 출발지인 강정항에 돌아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크루즈선사 측 상황으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여정이다.

참가자 1인당 승선비 190만원 중 108만원을 제주도가 지원한다. 2인 1팀 기준 지원금은 216만원이다. 개인 비용과 선내 팁 등은 참가자가 따로 부담한다.

신청은 18∼24일 구글 폼(https://forms.gle/ykj9hquCWjYuPGPc8)으로 하면 된다. 선발은 26일 공개 추첨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참가자는 28일까지 개인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고, 미납 시 예비팀에 기회가 넘어간다.

귀국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체험 후기 제출에 참여해야 한다. 조사 결과는 준모항 운영과 체험단 운영 개선, 기항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된다.

지난해 첫 모집에서는 12팀 모집에 1천198팀이 신청해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재이용 의사 95.8%, 주변 추천 의향 100%로 호응이 컸다.

준모항은 잠시 경유하는 기항항 기능을 주로 수행하면서, 출발지이자 도착지로 운영하는 모항 역할도 병행하는 항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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