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단양] 소백산 물들이기 시작한 철쭉…6월 첫 주말 절정

권정상

| 2022-05-19 14:01:56

▲ 소백산 연화봉 철쭉 개화 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소백산 비로봉 철쭉 개화 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픽! 단양] 소백산 물들이기 시작한 철쭉…6월 첫 주말 절정

(단양=연합뉴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는 우리나라 철쭉 명소로 꼽히는 비로봉(1천439m)과 연화봉(1천383m)에서 철쭉이 개화했다고 19일 밝혔다.

북부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개화 시기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한 냉해로 꽃이 예쁘지 않았는데, 올해는 기상 상황이 좋아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백산 철쭉은 지난해보다 5일가량 늦은 내달 1일∼6일 사이에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쭉 만개 시기에 맞춰 충북 단양군은 3년 만에 성대한 철쭉제를 준비 중이다.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은 내달 2∼5일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연화봉 일원에서 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

올해 철쭉제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5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의 안녕·풍요를 비는 산신제를 연다. (글 = 권정상 기자, 사진 = 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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