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이삼촌 창작오페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의회 의원들 "경기도, 제주4·3 관련 예산 편성 환영"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6일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제주4·3 관련 예산을 편성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경기도가 제주4·3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번 4·3 관련 예산 편성 등에 위해 애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4·3의 역사가 제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제주4·3 제73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와 교훈을 함께하고, 4·3 전국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공연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4월 29일 제351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관련 예산 1억5천만원을 의결했다.

경기도의 이번 4·3 관련 예산 편성은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 공동기획 사업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