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 2022-01-20 13:57:39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출범 위한 실무연구위 발족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언론단체가 참여하는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가 공식 출범을 앞두고 실무연구위원회를 발족했다.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성기자연합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8개 언론단체는 지난 19일 김동훈 기자협회장과 강홍준 신문협회 사무총장을 대표단으로 하는 실무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무연구위원회는 자율규제기구의 원활한 운영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조사·연구를 비롯해 실천 가능한 활동 방향 등 기구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다각적인 부분에서 검토 작업을 한다.
첫 모임에서는 국내 언론자율심의기구 또는 법정규제기구를 검토해 자율규제기구 활동에 따른 심의기능 중복 및 이중규제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한 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새 정부가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의 기능 및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선후보들과 만나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기능 보장에 관한 협약'(가칭)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대두된 언론에 대한 사회적 불신 해소와 저널리즘 복원을 위해 신문·방송 등 사업자 단체와 현업 단체가 참여하는 기구로, 연구위원회 검토 활동이 성과를 보이는 시점에 출범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