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현남생활 페스티벌 내달 4∼5일 개최…서핑·공연 체험

현남면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생활인구 확대 기반 마련

류호준

| 2026-06-25 13:55:51

▲ 양양 현남생활 페스티벌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 현남생활 페스티벌 내달 4∼5일 개최…서핑·공연 체험

현남면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생활인구 확대 기반 마련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 대표 서핑 거점인 현남면 일대에서 주민과 서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 마을 활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 달 4∼5일 이틀간 현남면 죽도해변과 북분리해변 일원에서 '현남생활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연 중심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마을 전체를 무대로 지역 주민과 서핑 커뮤니티,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활동 중심의 죽도해변과 자연·체류형 프로그램 중심의 북분리해변 두 공간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두 해변 사이 인구·동산 마을 길을 오가며 현남 지역의 풍경과 골목상권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죽도해변에서는 4일 오전 10시부터 서핑과 SUP(패들보드), 랜드 서핑, 볼더링, 바렐, 하이록스, 러닝 등 7개 종목의 스포츠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라이브 밴드 공연 '서퍼스 나이트'가 열리고, 오후 9시에는 죽도 밤바다를 배경으로 불꽃 쇼가 펼쳐진다.

북분리해변에서는 해 질 녘 백사장에서 참여자들이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교류하는 '선셋 비치 테이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과 서퍼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대표 교류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마을 어르신의 조리법을 배우는 로컬 요리교습소와 요가, 자연 만다라 등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군은 축제와 연계해 죽도해변과 북분리 캠핑장, 인구·동산 상권을 잇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지역 상점 참여 이벤트와 인증 여행, 쿠폰집 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주변 골목상권까지 활기를 확산한다.

행사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행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황병길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현남생활을 통해 쌓아온 청년과 주민의 유대가 마을 전체 축제로 확장된 자리"라며 "방문객들이 현남의 자연과 사람을 깊이 있게 경험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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