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1-11-10 13:57:07
깊어가는 밀양의 가을…영남루 달빛 아래 한복 패션쇼
13일 '조선 3대 누각' 영남루 마당에서 런웨이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영남루를 배경으로 전문 모델들이 한복 패션쇼를 한다.
밀양시는 오는 13일 영남루 앞마당에서 한복 패션쇼 '밀양 환타지아'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 한복문화 거점 지원사업'에 밀양시가 뽑히면서 행사를 한다.
보물 147호 밀양루를 배경으로 해가 질 무렵 오후 5시부터 패션쇼를 시작한다.
남녀 전문모델들이 1부에 전통한복 31벌을, 2부에 퓨전한복 40벌을 입고 런웨이를 한다.
1부는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밀양시의 오랜 역사와 인물을 소재로 전통한복을 선보인다.
2부 테마는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의 애국심이다.
태극기를 디자인한 한복이 2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복 패션쇼 관객 300명 중 시민 관객은 147명이다.
'147'은 보물 147호 영남루를 상징한다.
초청 관객과 시민 관객은 백신접종을 증명해야 입장할 수 있다.
밀양시는 한복 패션쇼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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