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 2022-07-07 13:50:00
파리이응노레지던스 3년 만에 재개…입주작가 3명 선정
박종욱·박지원·이상균 작가…파견 기간 2개월로 단축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제7기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로 박종욱, 박지원, 이상균 등 3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프랑스 파리 인근 도시 보쉬르센의 이응노 아틀리에에 파견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기존 3개월에서 2개월로 파견 기간을 단축했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사업은 코로나19로 2020년과 지난해에는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됐다.
대전시는 프랑스 현지 이응노 화백 작품 보관소로 사용되던 건물 1개 동을 리모델링해 작업 공간을 마련하고, 2014년부터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와 문화 탐방 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래 기다린 만큼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전지역 청년 작가들이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 창작의 지평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