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3-10-23 15:12:37
동해시 '40년 지기' 일본 쓰루가시와 교류 강화
쓰루가 시장·의장 등 대표단 방문…문화·관광분야 확대 모색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4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온 국제 자매도시인 일본 쓰루가시와 변함없는 우정을 보이며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1981년 4월 일본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시와 자매결연을 한 후 축제사절단, 학생 대표단, 공무원 연수 등 4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친선 교류,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요네자와 코지 쓰루가 시장, 마부치 키요가즈 쓰루가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총 6명으로 구성된 친선대표단 일행이 1박 2일 일정으로 동해시를 방문했다.
시는 요네자와 코지 시장이 당선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동해시를 방문한 데다 시장과 시 의장이 동시에 교류 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교류 협력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단 일행은 최근 핫한 관광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및 망상 한옥마을을 방문,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의 정취, 한국의 전통미를 감상했다.
23일에는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나눴다.
이후에는 무릉별유천지, 무릉건강숲, 무릉계곡 등 관광명소 시찰을 하기도 했다.
심규언 시장은 "옛말에 '친구와 장맛은 오래된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 쓰루가시와는 지난 40여년 간의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그 어느 도시보다 상호 신뢰와 우정이 돈독한 친구 같은 관계"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상호 발전하는 친구 관계가 미래 세대까지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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