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온달문화축제 포스터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구려 문화를 엿보다'…단양온달문화축제 내일 개막

(단양=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제25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6일부터 나흘간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 축제로,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의 전설을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주 무대인 온달관광지에서는 풍물패 지신밟기, 민속공연, 쌀가마 옮기기 대회, 음악회, 단양 한우 무료 시식회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 오후 5시 30분부터 단양읍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호중 등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8일과 9일에는 온달장군 진혼제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 삼회향놀이가 각각 진행된다.

행사 기간 단양 시내와 온달관광지를 오가는 무료 셔틀 택시를 비롯해 종합안내소, 의료지원본부,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 등이 운영된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 관계자는 5일 "고구려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유일하다"며 "다양한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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