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6-06-23 13:53:39
춘천시, 중국 다롄과 자매도시 협약…23년 우호관계 격상
다롄의 첫 한국 자매도시…바이오·AI·관광 협력 확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맺고 경제와 산업, 문화·관광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중국을 방문중인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다롄시청에서 리창 다롄시장과 자매도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2003년 양 도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23년 만에 협력 수준을 자매도시로 격상한 것으로, 춘천시는 다롄시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한국 자매도시가 됐다.
양 도시는 앞으로 경제·무역과 문화, 관광, 교육, 체육, 청소년 교류는 물론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춘천의 바이오산업 역량과 다롄의 산업 기반을 연계해 기업 교류와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AI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다롄의 해양관광 자원과 춘천의 호수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다롄 아카시아축제와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등을 활용한 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청소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체육 교류도 확대해 미래세대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앞서 춘천시와 다롄시는 2003년 우호도시 협약 체결 이후 공무원 교환근무와 단기연수, 관광·도서관 교류 등을 이어왔으며, 최근 4년간 11차례 공식 교류와 256명의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 관계를 확대해 왔다.
육동한 시장은 "23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자매도시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바이오와 AI, 관광, 청소년 교류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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