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 2026-02-23 13:53:49
무등산서 24∼25일 '8090 레트로 웨딩' 체험 행사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관광공사는 24~25일 이틀간 무등산권과 무등파크호텔(지산유원지) 일대에서 1박 2일 참여형 관광상품 '레트로 환승여행: 응답할랑가? 1988'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 실무 참여형 관광 모델로, 문화예술·관광 인력양성 과정 수료자와 청년 (예비) 기획자, 인플루언서 등 MZ세대 40여 명이 기획·연출·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콘셉트는 '레트로 웨딩'으로, 첫날 참여자들은 복고풍 헤어·메이크업과 의상을 갖춰 입고 1980~1990년대 결혼식 하객이 돼 피로연과 복고댄스, 별밤 음악회 등을 즐긴다.
이튿날에는 무등산 팔각정에서 광주 전경을 조망하고 보리밥 한 상과 로컬 카페를 체험하는 등 자연·미식·문화를 결합한 체류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노후 관광 인프라인 호텔을 복고 감성의 몰입형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조선대와 광주여대 학생들이 공연·연출·의상·메이크업·현장 운영을 맡는 등 대학·호텔·공공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모델로 추진된다.
전문가 그룹도 참여해 현장 점검을 통해 상품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광주관광공사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무등산권 지오스테이(Geo-Stay) 사업과 연계한 상설 체류형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남부권 특화 관광자원과 결합한 레트로 테마 확장도 검토할 방침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이 주도하는 관광 실험"이라며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머무는 관광도시 광주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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