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절경보며 '씽씽'…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 연계 '루지' 조성

2023년까지 500억 투입, 총길이 3.2㎞ 루지 트랙 4개 코스 준공

배연호

| 2021-11-09 13:51:59

▲ 삼척 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삼척 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안 절경보며 '씽씽'…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 연계 '루지' 조성

2023년까지 500억 투입, 총길이 3.2㎞ 루지 트랙 4개 코스 준공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일대에 루지(LUGE)가 조성된다.

삼척시는 9일 대보정보통신, 삼척루지 등과 삼척 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삼척루지는 사업비 500억 원을 들여 9만9천여㎡ 부지에 총길이 3.2㎞ 루지 트랙 4코스, 8인승 곤돌라 450m, 루지 탑승장, 곤돌라 하차장,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착공은 2022년 11월, 준공은 2023년 각 목표다.

동계스포츠에서 유래한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썰매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놀이시설이다.

임원리 일대는 아름다운 동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이다.

삼척시는 루지가 본격 운영되면 수로부인헌화공원과 함께 천혜의 해안 '뷰'(view)로 관광객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명품 해양관광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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