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파
| 2022-03-29 13:49:46
'도시민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부여 서울농장 6월 개장
부여군·서울시 상생 협력사업의 하나로 조성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과 서울시가 도농 상생 협력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부여 서울농장이 오는 6월 문을 연다.
29일 부여군에 따르면 장암면 정암리 굿뜨래로컬푸드종합유통센터 내 9천244㎡에 조성된 서울농장은 농촌체험과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도농 교류 플랫폼이다.
시설은 숙소 12채, 관리실 2채, 체험농장 640㎡, 운동장 420㎡, 주차장 1천97㎡ 등으로 꾸며졌다.
사업비 18억원은 부여군, 서울시, 충남도가 3분의 1씩 분담했다.
군은 이 시설을 서울시민에게 영농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굿뜨래 농특산물과 궁남지·정림사지 등 세계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운영비는 서울시가 70%, 부여군이 30%를 부담한다.
군은 지난해 5월 '서울농장 운영 및 관리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10월 충남친환경청년농부(대표 최동혁)를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도시민의 교류 소통 기회는 물론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맞춤형 영농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굿뜨래 농특산물과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공간으로 이 농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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