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비발디·피아졸라 '사계' 한무대서 연주

내달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임동근

| 2022-02-22 13:48:54

▲ [인아츠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비발디·피아졸라 '사계' 한무대서 연주

내달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김지연이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8ight 시즌스(Seasons)'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당초 예정됐던 댈러스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됨에 따라 편성된 대체 무대다.

비발디는 17세기에 사계절의 정경을 묘사한 소네트(짧은 정형시)를 모티브로 '사계'를 작곡했고, 피아졸라는 20세기에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절을 음악으로 그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두 거장의 시간을 넘어선 '사계'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을 모토로 활동 중인 연주단체 클래시칸 앙상블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김지연은 이번 공연에 이어 8일에는 첼리스트 송영훈·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하는 '트리오 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롯데콘서트홀), 15일에는 조재혁과의 듀오 리사이틀(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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