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독립유공자 유족 훈장 전수

이주영2

| 2021-03-15 13:48:43

완주군, 독립유공자 유족 훈장 전수

전북 완주군이 102주년 3·1절에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독립유공자 고 김홍규 선생의 유족인 김진경 씨에게 건국훈장을 전수했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 김홍규 선생은 1930년 2월 서울에서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독서회 조직, 동년 10월 신간회 경성지회 가입했고 1931년에 마산재외유학생회 경성 위원으로 조선어학생운동과 문맹퇴치운동에 참여했다.

1935년에는 서울에서 조선공산당재건, 산업별적색노동조합 등의 결사 조직에 대해 협의하는 등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10개월을 받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후손인 김진경 씨는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대통령명의 훈장증을 전수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건국훈장을 전수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후손 분들에게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미래 세대들이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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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완주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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