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산·김일 그린 '리키'·문종 내세운 '수성궁 밀회록'

'크래시2'·한국형 SF 'UFP' 등 에이스토리 라인업 8편

장진리

| 2026-04-13 13:45:58

▲ 에이스토리 드라마 라인업 [에이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도산·김일 그린 '리키'·문종 내세운 '수성궁 밀회록'

'크래시2'·한국형 SF 'UFP' 등 에이스토리 라인업 8편

(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올해와 내년 제작하는 드라마 8편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ENA에 편성된 '크래시2 : 분노의 도로'와 내년 tvN 방영작 '수성궁 밀회록'을 비롯해 사극 로맨스, 오컬트 느와르, SF 액션 스릴러, 시대극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크래시'는 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의 배경이었던 남강서 교통 범죄수사팀 TCI가 국가수사본부 소속 광역수사대로 거듭나 전국 단위 교통 강력 범죄에 맞선다.

시즌1을 이끈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그대로 출연하고 시즌2의 새 얼굴로 박지성(NCT 지성)이 합류한다. 극본과 연출은 시즌1에 이어 오수진 작가와 박준우 PD가 맡는다.

'수성궁 밀회록'은 한글 반포 이전 비밀리에 언문을 배우게 된 궁녀 운영과 그의 글에 매혹된 세자 향이 세상에 없던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써 내려가며 펼쳐지는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종대왕의 장남 문종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왜 오수재인가', '사의 찬미' 등을 만든 박수진 PD가 연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작가프로젝트 출신 이서안 작가가 극본을 썼다.

대표 작품인 텐트폴 드라마로는 '리키', 'UFP'가 꼽힌다.

'리키'는 프로레슬링계 두 전설 '가라테촙'(당수치기) 역도산과 '박치기왕' 김일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재일교포의 숨은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다.

근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UFP'는 K팝과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키워드를 풀어내는 SF 드라마다. 에이스토리는 "할리우드식 SF 판타지와 차별화되는 한국적 스토리의 SF 효시가 될 초대형 시즌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 '소방서 옆 경찰서'를 만든 신경수 PD가 연출하는 '파괴지황'은 올해 하반기 제작에 돌입한다. 10년간 조직폭력계 에이스 킬러로 활동하던 인물이 모종의 이유로 경찰 신변 보호 전담팀에 배치된 후 피해자 신변보호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이야기다.

또 액션 '철창살'은 강력반 형사를 그만두고 현상금 사냥꾼이 된 주인공 박창이, 경찰인 형·동생과 손잡고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는 내용을 다룬다. '유괴의 날'을 쓴 김제영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악이 우글거리는 강가에서'는 평범하게 살면서 사랑하고 싶었던 무녀와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착한 여자 부세미'를 만든 박유영 PD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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