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첫사랑 노래한 킥플립 "청춘만화 주인공 된 기분"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 발매…"공감과 위로드리고 싶어"
"우리 장점은 자유로운 개성…'무대 맛집 킥플립' 될게요"

최주성

| 2025-09-22 13:43:08

▲ 킥플립, 3번째 미니앨범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킥플립이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2 scape@yna.co.kr
▲ 볼 하트 만드는 킥플립 동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킥플립의 동현이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2 scape@yna.co.kr
▲ 하트 만드는 킥플립 케이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킥플립의 케이주가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2 scape@yna.co.kr
▲ 포즈 취하는 킥플립 계훈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킥플립의 계훈이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2 scape@yna.co.kr
▲ 3번째 미니앨범 발표한 킥플립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그룹 킥플립이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언론 공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9.22 scape@yna.co.kr

풋풋한 첫사랑 노래한 킥플립 "청춘만화 주인공 된 기분"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 발매…"공감과 위로드리고 싶어"

"우리 장점은 자유로운 개성…'무대 맛집 킥플립' 될게요"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타이틀곡을 듣고 청춘만화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요. 뮤직비디오 주제도 첫사랑이라 청춘만화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고백하는지 열심히 봤어요!"(케이주)

그룹 킥플립이 풋풋한 첫사랑을 노래한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플립'(My First Flip)으로 돌아온다.

청춘만화를 읽으며 첫사랑의 감정을 연구했다는 멤버들은 신보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킥플립은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첫사랑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친구 사이에서 설렘을 느끼고 고백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 공감해주시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최근 심리적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한 아마루를 제외하고 멤버 6명이 참석했다.

'마이 퍼스트 플립'은 삐끗하는 순간을 겪으면서도 여전히 유쾌한 첫사랑을 표현한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처음 불러보는 노래'를 포함해 수록곡 '반창고', '특이점' 등 7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은 힘 있는 신시사이저 음향과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팝 펑크 기반 업템포 댄스곡이다. 노래로 첫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에는 '사실 노래 못해, 그냥 랩을 할게'와 같은 풋풋한 모습이 그려진다. .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한 동현은 "팬들을 생각하니 가사가 빨리 나왔다"며 "제가 학생이어서 그런지 하굣길 노을 지는 하늘 아래서 고백하는 장면이 풋풋하다고 생각해 그런 상황을 가사에도 넣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멤버들이 케이주의 고백을 도와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는 멤버들은 영상 속 미묘한 감정 묘사에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계훈은 "케이주와 민제가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데, 케이주가 먼저 고백을 해서 나머지 멤버들이 고백을 도와주는 이야기"라며 "민제는 마냥 기쁜 마음으로 친구를 돕지 못하는 모습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1월 데뷔한 킥플립은 5월과 9월에 각각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고 한다.

'반창고' 작곡에 참여한 민제는 "좋은 작곡가분들 덕에 음악 세계에 한발짝 더 다가간 느낌"이라며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흡족해 했다.

이들은 미국 대형 음악축제인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대표 음악축제 '서머소닉'에 출연하는 등 무대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킥플립의 개성이 살아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민제는 "우리 장점은 자유롭고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움"이라며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자유로운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들이 라이브 무대를 찾아보고 싶도록 '무대 맛집 킥플립'이 되겠습니다!" (주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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