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금관 보러 오세요"…청도박물관서 국보순회전

금령총 금관·금방울 등 전시…체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도

이강일

| 2026-08-31 13:40:42

▲ [청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청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국보순회전이 경북 청도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다음달 8일부터 청도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2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경주박물관과 청도박물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보물 금관과 금제허리띠, 금방울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1924년 발굴된 금령총은 허리춤에서 금방울이 발견돼 이름이 붙여졌다. 금관과 기마인물형 토기, 로만글라스 등 찬란한 신라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이 대거 나왔다. 무덤 주인은 어린 왕족으로 추정된다.

청도군은 유물의 고고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어린 자녀를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인 전시 연출을 구성했다.

또 전시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월 3∼4일에는 금속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꾸민 '국보전 연계 문화행사, 금빛 문화축제'를, 10월 7일에는 대전대 이한상 교수를 초청해 신라 금관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연다.

발달·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유물 체험과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모두의 전시', 관내 어르신 이동 편의를 돕는 '금관 버스',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문화교육' 등 열린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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