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노거수 176건 종자,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서 보존

박상현

| 2022-04-19 13:42:31

▲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백두대간수목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천연기념물 노거수 176건 종자,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서 보존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중 노거수 176건의 종자가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에 영구 보존된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식물 유전자원 장기 보존, 기후변화 대응 공동 연구, 동식물 유전자원 정보 교환 등을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일 협약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재해로부터 식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종자 저장 시설이다.

두 기관은 주사전자현미경을 활용한 식물 종자 그림의 대체불가토큰(NFT) 발행 추진, '당산나무 할아버지' 이야기 도서 발간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강릉 오죽헌 율곡매와 담양 관방제림 등 천연기념물 식물이 잇따라 피해를 봤다"며 "자연유산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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