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철
| 2026-07-21 13:42:36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야간 관광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관광객이 낮에 이어 밤까지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7∼8월 체류형 야간관광 행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계절 체류형 관광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The Jeju Four Seasons)과 연계해 야간 관광콘텐츠를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는 24∼26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라이브 공연과 친환경·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음 달 22∼30일에는 산지천 일원에서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이 열려 거리공연과 조명 연출로 원도심 야간 관광을 활성화한다.
새연교에서는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금토금토 새연쇼'가 열려 라이브 공연과 불꽃쇼, 음악분수쇼를 선보인다.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도 7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제주공항과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산지천, 목관아 등을 순환 운행한다. 버스 안에서는 디제잉과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탑동 해변공연장 한여름밤의 예술공연, 제주별빛누리공원 '제주별빛이야기',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상설공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생태와 신화를 각각 테마로 한 야간 탐방 프로그램인 '초음파로 듣는 제주 뱃-나잇(Bat Night) 투어'와 '제주신화야행 살강길' 등이 운영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야간 콘텐츠를 확대하면 관광객 체류시간이 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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