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 2022-09-08 13:42:22
창원시티투어버스, 우영우 팽나무로 달린다…10월까지 특별 노선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창원시티투어버스 특별 노선을 편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우영우 팽나무'를 감상하도록 돕는다.
창원시는 '창원시티투어버스 타고 우영우 팽나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의창구 대산면 동부마을에 있는 우영우 팽나무는 인기리에 종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와 화제가 된 나무다.
현재 천연기념물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창원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보다 편리하게 우영우 팽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노선 운행을 결정했다.
운행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 번 창원시티투어 1층 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오전 9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시티투어 1층 버스를 타고 동부마을에서 내린 다음 팽나무를 비롯한 마을 일대를 감상한 뒤 정오 무렵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된다.
회당 선착순 40명씩 모집하되, 예약인원이 8명 이상이어야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3천원, 청소년·어린이는 2천원이다.
관광객들은 마을 초입 돌고래가 그려진 담벼락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 팽나무를 감상하면 된다.
나무가 있는 언덕에서 아래를 굽어보면 남쪽으로는 가을을 맞이하는 대산평야를, 북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예약은 창원시티투어 누리집(www.changwoncitytour.com)에서 하면 된다.
창원시는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시티투어버스 특별 노선에 관광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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