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 2026-07-04 13:35:17
포스테코글루 감독, 알나스르 사령탑 선임…호날두와 한솥밥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가 활약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안지 포스테코글루(60·호주) 감독을 선택했다.
알나스르 구단은 4일(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2년 계약을 했다. 새로운 감독과 알나스르가 함께 하는 여정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2025-20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나스르는 팀을 정상으로 지휘한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뒤 후임 사령탑을 구해왔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지도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면서 지난해 5월 손흥민(LAFC)과 함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EPL 무대에서 부진했던 팀 성적 때문에 지난해 6월 토트넘과 결별했다.
그는 3개월 뒤 노팅엄 포리스트 사령탑을 맡았지만 2무 6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39일 만에 경질돼 'EPL 역대 최단기간 경질'의 씁쓸한 기록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알나스르의 러브콜을 받고 다시 현장 복귀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거쳐 간 모든 이전 클럽에서 결말은 항상 똑같았다. 나와 트로피가 함께 하는 것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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