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철
| 2026-09-03 13:33:23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최근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추석 연휴까지 비상 2단계 수준의 특별치안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추석 연휴까지 한 달간 연인원 1천600여명을 투입해 올레길과 해안가, 오름, 야간 골목상권 등에서 순찰과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치안 활동에는 기존 외근 인력뿐만 아니라 내근 가용인력까지 현장에 추가 배치한다.
올레길은 제주시 13·16·17·18·19·20코스와 서귀포시 1·5·6·7·8·10코스 등 12개 코스를 중점 순찰 구간으로 정해 혼자 걷는 탐방객의 안전을 살핀다.
탐방객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올레길 주변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안전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해안가에서는 오조포구와 하도방파제, 용수리 해안, 황우치, 법환포구, 일과리어촌계 등 추락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한다.
용눈이오름과 백약이오름, 아부오름, 다랑쉬오름, 저지오름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름에서도 순찰을 확대한다.
야간에는 범죄 발생 우려지역과 골목상권 등 도민과 관광객의 생활 동선이 겹치는 지역에 자치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순찰 과정에서 확인된 불안 요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공유해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주민자치경찰대와 시니어클럽 등 지역 안전활동 단체와 합동 순찰을 늘리고 도내 민간경비업체 3곳과도 협력해 야간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민간 드론 순찰대를 모집해 올레길 등 넓은 지역에 대한 드론 순찰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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