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 2022-11-07 13:34:07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 지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최근 부산대가 교육부에 수의과학대학 설립을 공식 요청한 가운데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가 부산대를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대는 이재호 한국반려동물산업협회 회장이 지난 4일 대학본부에서 차정인 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부산대 수의과학대학 설립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지 성명에서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수공통전염병과 가축전염병 관리가 국가 보건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수의 전문 인력 양성은 국가 필수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지역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동물의 건강관리와 치료에 부담을 줄이고 제대로 된 진료 보장을 위해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부산대 수의과학대가 반드시 설립돼 지역 내 방역·예방 및 공중보건 위생 수준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수의과대학은 부산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거점국립대에 설립돼 있다.
부산에는 국립대와 사립대 등 그 어느 곳에도 수의과대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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