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봉산 일대 [인천시 미추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을 갤러리로'…인천 수봉산서 한달간 전시·공연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다음 달 10일까지 수봉산 일대에서 '2021 수봉산 드림 프로젝트 페스티벌'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미추홀 갤러리: 산(山)'이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에서는 예산 2억원을 들여 수봉산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처럼 꾸민다. 인공 폭포, 현충탑, 산책로 나무데크 등 산 곳곳에서 지역 예술가 6명의 디지털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대상물에 여러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과 아트랩 전시를 통해 자연환경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도 마련됐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산을 찾아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 기회가 없던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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