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석
| 2021-08-19 13:24:35
충남소방, 서천 판교면에 소방사이렌탑 공원 조성
모터사이렌 3기 설치…1960년대 소방대 건물도 재현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서천 판교면에 있는 서천소방서 판교119안전센터를 신축하면서 소방사이렌탑 공원을 함께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천 일대에 있는 소방사이렌탑 3기를 신규 센터 유휴부지로 이전하고 망루가 달린 1960년대 소방대 건물도 재현해 건립할 방침이다.
건물 내부에 완용펌프, 불털이개 등 예전에 사용하던 소방 장비를 전시할 계획이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한 사이렌탑은 불이 나면 소집경보를 발령하고 정오가 되면 시보를 울리던 용도로 활용했다.
현재는 많이 사라지고 전국에서 충남 서천에 가장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사이렌탑공원을 최근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근대 역사공간인 판교면 '시간이 멈춘 마을'과 연계하면 우수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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