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병혁
| 2026-10-04 13:17:51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월드시리즈(WS) 3연패에 도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가을야구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3으로 꺾었다.
'우승 청부사' 태릭 스쿠벌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다저스는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투런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는 6회초 숀 머피가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공수 교대 뒤 카일 터커가 투런홈런, 맥스 먼시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1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9회초 오지 알비스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애틀랜타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3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6회초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8회초 공격에서는 대타 레인 토머스와 교체됐다.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인 8월초 영입한 스쿠벌은 6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5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김혜성은 이날 다저스의 NLDS 26인 로스터에 전격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1번 시드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워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NLDS 1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밀워키 선발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를 상대로 3안타를 집중시켜 먼저 2점을 뽑았다.
밀워키는 3회말 잭슨 추리오가 투런홈런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2사 후에는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통렬한 솔로홈런을 날려 3-2로 뒤집었다.
올 시즌 사이영상이 확실시 되는 미저로우스키는 4회까지 삼진 6개를 뽑았으나 4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는 1번 시드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1-0으로 꺾었다.
탬파베이는 3회말 요나탄 아란다가 우중월 펜스를 넘어가는 큼직한 솔로홈런을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템파베이 선발투수 드루 라스무센은 8회초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안타 완봉패를 당한 양키스는 8회초 2사 후 오스틴 웰스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장타를 쳐 노히트를 깼다.
하지만 웰스는 무리하게 3루까지 뛰다 아웃돼 양키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ALDS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화이트삭스는 4회초 일본인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콜슨 몽고메리가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1차전부터 불펜 데이를 벌인 화이트삭스는 신인 헤이건 스미스가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안타 없이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등 5명의 투수가 팀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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