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 퍼즐' 윤계상·고아성 "화려한 액션과 두뇌싸움 볼 만"

살인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이야기…오늘 올레tv·시즌에서 첫 공개

강애란

| 2021-10-29 13:18:34

▲ 왼쪽부터 윤계상, 고아성 [올레tv·시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드라마 '크라임 퍼즐' [올레tv·시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라임 퍼즐' 윤계상·고아성 "화려한 액션과 두뇌싸움 볼 만"

살인 자백한 범죄심리학자 이야기…오늘 올레tv·시즌에서 첫 공개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미스터리한 사건의 흩어진 단서들을 하나씩 맞춰가는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이 29일 공개된다.

주연 윤계상과 고아성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크라임 퍼즐'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액션과 두뇌 싸움을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며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느 순간 거대한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이 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크라임 퍼즐'은 유력 정치인의 살인을 자백한 천재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윤계상 분)과 그의 전 연인이자 살해된 정치인의 딸인 형사 유희(고아성)가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김상훈 감독은 "인물의 심리와 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쭉 흘러가는데 정답을 주지 않고 계속 궁금증을 유발한다"며 "한승민이 (단서를) 툭툭 던지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은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궁금증이 유지되면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냉소적이고 남들에게 상처가 될 독설도 서슴지 않는 한승민을 연기하기 위해 삭발까지 했는데 "강인한 인상과 드라마에 대한 효과적인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포일러가 될까 봐 말할 수 없지만, 냉철하고 예민한 한승민은 엄청난 비밀을 가진 인물"이라고 했다.

상대역 유희를 연기한 고아성은 "유희는 경찰대에서 교수인 한승민을 처음 알게 된 뒤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한승민이)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자백하면서 굉장히 충격을 받게 된다"며 "그런데도 유희는 그 사건을 맡아 파헤치려 하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형사"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는 한승민이 아버지를 살해하기 전과 후가 비슷한 분량으로 나오는데, 두 부분의 차이점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며 "눈빛만 달라져도 큰 변화일 것 같아서 한승민을 보는 유희의 눈빛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살인사건에 얽힌 복잡한 이야기를 따라가는 만큼 액션도 화려하다.

윤계상은 "교도소 안에서 고강도 액션을 소화했다"며 "한승민을 음해하려는 세력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혼자서 여러 명과 싸움을 벌여 결국 살아남는다"고 전했다

김상훈 감독은 "생존 액션이었기 때문에 리얼하고 처절해야 한다는 점을 연출의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누군가를 검거해야 하는 액션에는 멋을 살짝 부렸다"고 덧붙였다.

10부작인 '크라임 퍼즐'은 이날 오후 3시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 1·2회가 먼저 공개되고 나머지 에피소드는 차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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