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기
| 2026-05-19 11:45:04
영동군 여행 필수품 '디지털관광주민증'…사용 전국 1위
인구보다 많은 4만3천832장 발급…작년 1만3천133건 활용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 여행 때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필수 아이템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시행하는 일종의 명예시민증인데, 이 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료에서부터 와이너리와 식음료 업소 이용료 등을 최대 30% 할인받기 때문이다.
3성급인 일라이트호텔을 이용 때도 30%의 숙박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19일 영동군이 집계한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인원은 4만3천832명으로, 이 지역 인구(4만3천33명)를 추월했다.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가맹시설 역시 34곳으로 국악체험관, 와인터널, 레인보우힐링타운 등 웬만한 관광지가 모두 포함돼 있다.
올해 이 지역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실적은 1만3천133건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는 전국 44곳의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역시 전국에서 3번째 많은 2만851건이 사용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인기 여행지를 모두 가맹 등록하고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으로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결과"라며 "올해 들어 최대 20만원의 여행비를 되돌려주는 '영동여행 리워드 행사'도 진행돼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인기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2022년 충북 옥천군과 강원 평창군에서 처음 시행된 뒤 지금은 전국 44곳으로 확대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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