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 2022-06-12 13:11:48
'범죄도시 2' 전 세계 1주간 수익 5위…글로벌 흥행작 되나
국내 매출 1천51억원으로 역대 9위…티켓값 인상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마동석 주연의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주간 글로벌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다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해 '범죄도시 2'가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주 동안 전세계에서 1천72만8천 달러(한화 약 137억3천만 원)의 수익을 거둬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배드 가이즈'에 이어 흥행 수익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범죄도시 2'는 국내에서만 1천51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개봉작 중 흥행 수익 9위를 기록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초로 전날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까지 누적 관객수 1천17만2천여 명으로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는 28위였지만, 팬데믹 기간 국내 영화관들이 여러 차례 티켓값을 인상하면서 관객 수 대비 높은 수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봉 전 132개국에 선판매 된'범죄도시 2'는 대만, 몽골,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캐나다, 홍콩 등 해외 8개국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는 마석도(마동석 분)를 중심으로 한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악행을 저지르는 강해상(손석구)을 잡는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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