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주화운동 자료 연중 수집…민주주의전당에 활용

김선경

| 2023-01-30 13:09:05

▲ 민주화운동 자료 기증·기탁 안내문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민주화운동 자료 기증·기탁 안내문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 민주화운동 자료 연중 수집…민주주의전당에 활용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민주화운동 관련 민간자료를 연중 기증·기탁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마산합포구에 건립 중인 민주주의전당에 활용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소장 경위나 출처가 불분명하고, 민주주의전당 성격에 맞지 않는 자료는 받지 않는다.

기증·기탁을 하려면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창원시는 기증·기탁자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자치행정과(☎055-225-3635)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지역에서 발생한 3·15 의거,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6·10 항쟁 등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적 사건과 연관된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로부터 기증·기탁 신청을 받는다"며 "수집된 자료는 민주주의전당 전시관이나 수장고에 소장해 연구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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