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호
| 2022-06-02 13:06:25
'간이역 추억여행' 정선아리랑 열차 운행 재개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 열차(A-Train)가 2일 운행을 재개했다.
강원 정선군은 이날 정선역에서 환영 퍼포먼스, 기념품 제공 등으로 정선아리랑 열차의 운행 재개를 환영했다.
국내 1호 간이역 카페인 나전역 카페 정현인 대표는 승무원 복장으로 열차를 맞이하기도 했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매주 토·일요일과 정선 오일장 날(매월 2·7·12·17·22·27일)에 청량리역∼아우라지역을 왕복 1회 운행한다.
오전 8시 3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오전 11시 20분 정선역, 낮 12시 12분 나전역을 거쳐 낮 12시 23분 아우라지역에 도착한다.
이어 오후 6시 3분 아우라지역을 출발해 오후 9시 34분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관광열차다.
정선아리랑 열차는 정선읍 애산리 오반동 입구 및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 인근의 철도 가도교 확장 공사와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으로 말미암아 지난해 2월부터 운행을 중단했었다.
안석균 정선군 문화관광과장은 "향수와 애환이 깃든 정선선의 간이역을 따라 운행하는 아리랑 열차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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