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에 '줄인형극 보존' 스리랑카 단체 등 3팀

김동철

| 2026-09-11 13:00:02

▲ 전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 [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윤동욱 부시장과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무형유산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전주시가 제정한 국제무형유산상이다.

올해 국제 공모에는 52개국에서 125개 팀이 응모해 경쟁을 벌였다.

영예의 대상은 스리랑카의 '사랑가 퍼펫 그룹', 콜롬비아의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 팔레스타인의 '순불라' 등 3개 단체에 돌아갔다.

스리랑카 사랑가 퍼펫 그룹은 전통 줄인형극인 '루카다 나탸'의 교육과 보존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콜롬비아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은 무용과 구전 전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평화와 사회적 치유를 이끌고 있다.

팔레스타인 순불라는 전통 자수 공예 보존과 공정무역을 통한 여성 장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단체에는 전북도 무형유산 옻칠장 이의식 보유자가 제작한 상패와 각각 미화 1만 달러(약 1천3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전주 기접놀이와 전주 판소리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수상팀인 스리랑카 사랑가 퍼펫 그룹의 전통 줄인형극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CICSinKOREA'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윤 부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며 "국제무형유산대상이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이들과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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