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로 물든 강릉의 밤…국가유산야행 16만명 방문

대도호부사 부임 행차·한복 패션쇼·드론 쇼 등 호응

박영서

| 2026-08-17 12:57:26

▲ 강릉국가유산야행 대도호부사 부임 행차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릉국가유산야행 드론 쇼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강릉국가유산야행 행사장 모습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난 14∼16일 강릉대도호부관아, 서부시장, 명주동 일원에서 연 강릉국가유산야행에 16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릉국가유산야행은 2016년 처음 열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청년·청소년 참여 콘텐츠 확대, 야행을 통한 구도심 활력 회복, 국가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중점 방향으로 추진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날 열린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행차는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청소년 한복 패션쇼도 큰 관심을 모았다.

매일 밤 9시 30분 진행된 드론 쇼에서는 강릉의 국사여성황과 정씨 처녀 이야기가 하늘에 펼쳐졌다.

김중남 시장은 17일 "16만여명이 강릉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고, 지역에 활력을 더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며 "소중한 국가유산을 시민의 일상과 관광, 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간문화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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