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직
| 2021-06-02 12:56:30
타티스 주니어, 복사근 통증…김하성, 대수비 출전해 무안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수비로 출전해 타석에도 한 차례 들어섰지만, 출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회말 수비 때 유격수 자리에 섰다.
이날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가 6회초 공격이 끝난 뒤 복사근 통증을 호소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선수 보호를 위해 타티스 주니어를 교체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6회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타석에도 들어섰다.
김하성은 좌완 불펜 앤드루 샤핀의 시속 133㎞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5에서 0.194(134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4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0-2로 뒤진 5회초 빅터 카라티니의 솔로포와 토미 팸의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말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아 다시 리드를 빼앗겼고,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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