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 2023-03-16 12:51:18
'달빛 아래 갈맷길 걷기'…오륙도 투나잇 축제 다음달 개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갈맷길을 밤새 걷는 2023년 오륙도 투나잇 장거리 걷기 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부산 다대포에서 일몰을 보며 출발해 밤새 56㎞를 걸은 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다.
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부산시민걷기동호회 등 여러 시민사회 단체가 협력해 치르는 민간 주도의 걷기 축제로, 올해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하는 취지에서 부산관광공사가 특별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행사다.
참가 부문은 풀 코스(56㎞), 하프 코스(22㎞), 저녁노을 코스(7㎞) 등 3가지다.
각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보증 등 기념품을 준다.
최대현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시민 주도의 건강한 걷기 문화를 만들어 부산을 대표하는 장거리 걷기문화 행사, 나아가 세계적인 장거리 트레일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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