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 2026-10-20 12:31:04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제17회 독도상 수상자로 이성환 계명대 명예교수, 가수 서희(본명 서선택), 전갑생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독도학술상' 수상자인 이성환 교수는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법적 근거를 연구하며 독도 연구의 학술적 기반을 넓히는 데 힘써온 학자다.
재단 관계자는 "이 교수는 일본의 '태정관지령'을 비롯한 주요 사료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등 독도 연구의 지평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독도 가수' 서희로 활동해 온 서선택 씨는 독도를 주제로 한 노래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학술 연구를 통해 독도의 가치를 알려왔다.
그는 1967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된 독도 관련 노래 193곡을 조사·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한 '대한민국 독도 노래 50년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전갑생 교수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보관된 독도 관련 미공개 기록을 새롭게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도사랑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 교수는 1948년 독도 폭격 사건 당시 미국 측이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기밀문서를 찾아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지향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독도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인식을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독도 관련 학술 연구와 독도 사랑 및 홍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9년부터 독도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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