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언
| 2026-07-31 12:38:22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무대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오현규(베식타시)였다.
베식타시(튀르키예)는 3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UEL 2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미트윌란(덴마크)을 2-0으로 완파했다.
지난 24일 홈 1차전(1-0 승)에 이어 2차전까지 챙긴 베식타시는 1·2차전 합계 3-0을 기록하며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와 조규성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 모두 나란히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전방을 누비며 상대 수비수 마르틴 에를리치의 퇴장을 유도하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8분 만에 나온 에를리치의 퇴장으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쥔 베식타시는 후반 25분 밀로트 라시차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6분 뒤 오르쿤 쾨크취가 페널티킥 추가 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조규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투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는 못했다.
최근 벨기에 클뤼프 브뤼허 이적이 임박한 이한범도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남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3차 예선 안착에 성공한 베식타시는 흐라데츠크랄로베(체코)를 상대로 본선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UEL 무대에서 퇴장한 미트윌란은 하부 대회인 UEFA 콘퍼런스리그로 옮겨가 보헤미안(아일랜드)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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