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승차권 암표거래 집중 단속…미스터리 쇼퍼 활용

제보방 운영…적발 시 회원 탈퇴·수사 의뢰

김준호

| 2026-08-25 12:17:09

▲ 코레일 사옥 지나는 KTX-청룡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미스터리 쇼퍼' 방식과 '암표 제보방' 등을 활용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번개장터 등)에서 시행하는 미스터리 쇼퍼 단속은 코레일 직원이 직접 구매자를 가장해 암표를 구매하고 판매자 신원을 특정해 단속하는 방식이다.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서는 '암표 제보방'을 운영한다.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를 제보받는 방식으로, 암표 거래로 확인된 건의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적발된 암표 판매자는 즉시 회원에서 탈퇴 조치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

코레일은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운영하며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대량 구매를 차단하고 있다.

이용자 접속 패턴과 구매 형태 등을 분석해 비정상 접근을 막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총 1천700만건을 차단했다.

추석 승차권 예매는 다음 달 3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와 홈페이지의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추석 예매는 코레일 '통합 회원'만 가능해 '통합 회원 사전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 예매방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전날부터 '사전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