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 2021-12-31 12:18:34
방송인 김숙, 원주서 '만보 걷기'…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홍보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출렁다리로 유명한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잔도와 스카이 타워 등을 추가 개장해 화제를 모으면서 각종 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원주시는 방송인 김숙 씨가 최근 원주에서 '만보 걷기'에 도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31일 밝혔다.
김 씨는 원주를 방문해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둔 그랜드 밸리를 비롯해 중앙시장 먹자골목과 치악산 둘레길 등을 돌아보고 치악산 캠핑장에서 머물며 1박 2일을 보냈다.
영상은 공개 직후 하루 만에 약 5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개설된 '김숙 티비'는 27만7천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캠핑과 브이로그 관련 영상은 평균 조회 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원주의 주요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원주시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개성 있는 연기의 배우 임원희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소금산 출렁다리와 강원감영을 중심으로 촬영한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
또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과 자녀 연우&하영 가족도 간현관광지를 방문해 글램핑장을 이용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현재 조회 수 184만 회를 기록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 밸리는 기존 출렁다리에 더해 데크 산책로·소금 잔도·스카이 타워를 완공해 시범운영 중이며, 내년 1월 울렁(유리)다리까지 개통되면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상분 시정홍보실장은 "내년 1월 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정식 개장하면 촬영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홍보대사·유명 인플루언서·TV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홍보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