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추석 연휴 화재 2천412건…소방 특별경계근무 발령

홍준석

| 2026-09-22 12:00:26

▲ 소방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소방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 특별 경계근무 1호를 발령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는 화재 취약 대상 관계자 안전조치 안내, 화재 취약 대상 기동 순찰, 언론매체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화재 예방 홍보,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 정비·현행화 등을 실시한다.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특별 경계근무 기간 발생한 화재는 2천412건으로 123명의 인명피해와 약 284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작년에는 화재가 644건 발생해 전년 대비 149건(30.1%) 증가했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1천2건(4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767건(31.8%), 원인 미상 213건(8.8%), 기계적 요인 189건(7.8%) 순이었다.

추석 연휴인 만큼 전통시장, 대형판매시설, 숙박시설, 철도역·공항·여객터미널 등 이용객이 늘어나 교통량 증가와 주요 도로 정체로 소방 차량 현장 접근이 지연될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현장 대응에 집중하도록 운영체계를 개선한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며 "전국 소방관서가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