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3년 만에 내한

서울남산국악당, 내달 리퀴드사운드 신작 상연

권지현

| 2026-05-22 11:56:54

▲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내한 공연
▲ 리퀴드사운드 신작 '보컬 스페이스-조각눈'

[공연소식]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3년 만에 내한

서울남산국악당, 내달 리퀴드사운드 신작 상연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3년 만의 내한 공연 =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9월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3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1933년 설립된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유럽 명문 악단들 사이에서도 독창적이고 신선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무대에는 2015년부터 음악감독으로 악단을 이끄는 지휘자 구스타보 히메노가 참여한다.

스페인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아 두에냐스가 협연자로 참여해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두에냐스는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자크 교향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 아비뇽 페스티벌 초청단체 리퀴드사운드 신작 공연 = 서울남산국악당은 국악의 날을 기념해 리퀴드사운드의 신작 공연 '보컬 스페이스(Vocal Space)-조각눈'을 다음 달 6일 국악당 내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2015년 창단한 리퀴드사운드는 국악과 전자음악, 현대무용, 설치미술, 서양 고전음악 등의 장르를 교차시키는 동시대적 감각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공연 축제 중 하나인 아비뇽페스티벌에 올해 공식 초청받는 성과를 냈다.

'보컬 스페이스-조각눈'은 판소리와 정가(궁중 성악곡)의 음성과 몸짓 요소를 해체·재조합해 서사를 배제하고 물질적 진동으로서의 음성을 새로운 감각으로 전달한다. 또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은 무대 위에 직접 앉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인보가 연출을 맡았으며 소리꾼 신유진, 이혜진, 구민지와 연주자 최혜원이 전통 성음의 다층적 질감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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