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기
| 2026-06-10 12:01:25
보은군·라미드관광, 구병산관광지 개발 투자협약 체결
"2031년까지 800억원 투입해 호텔·콘도미니엄 등 건립"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구병산관광지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을 짓는 민간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보은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라미드관광㈜과 '구병산 관광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내년부터 800억원을 투입해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관광지 3만7천㎡에 호텔(54실), 콘도미니엄(30실), 커뮤니티센터, 실내 스포츠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관광레저분야 전문기업 이 업체는 속리산CC를 운영하면서 보은군과 인연을 맺었다.
이 업체 문병욱 회장은 "구병산과 속리산의 아름다운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품격 관광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도 "침체한 속리산권 관광이 새로운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 남쪽에 위치한 구병산(해발 877m)은 9개 봉우리가 병풍을 친 듯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속리산∼구병산을 잇는 43.9㎞의 등산로는 산세가 아름다워 '충북 알프스'로도 불린다.
보은군은 2007년 구병산관광지 지정을 받아 연수원과 황토방갈로 조성 등을 추진했으나 투자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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