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종의 기원', 미국도서상 번역 부문 후보 올라

이승우

| 2021-09-16 11:57:59

▲ 김보영 작가 [그린북에이전시 제공. 재배포 DB 금지]
▲ '종의 기원' 영문판 표지 [그린북에이전시 제공. 재배포 DB 금지]

김보영 '종의 기원', 미국도서상 번역 부문 후보 올라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국내 과학소설(SF)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김보영의 소설집 '종의 기원' 영문판이 올해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16일 그린북에이전시가 밝혔다.

올해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에 오른 10명의 작가 중에서 김보영은 유일한 한국인이자 SF 작가이다.

미국도서재단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1월 17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심사위원단은 '종의 기원'을 후보작으로 소개하면서 "인간과 비인간의 인간적 초상을 나란히 그려냈고 동시대 사회적·환경적 이슈들에 관해 사유한다"고 평했다고 그린북에이전시는 전했다.

'종의 기원' 영문판은 지난 5월 미국 카야 출판사(Kaya Press)에서 출간됐다. 표제작을 비롯해 단편 7편과 산문 1편이 수록됐다.

앞서 김보영은 지난 2019년 국내 SF 작가 최초로 중·단편 소설 세 편의 영어 번역출간권을 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하퍼콜린스'(HarperCollins Publishers)에 판매했다. 해당 작품은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당신에게 가고 있어'이다. 이 세 작품은 지난 4월 미국에서 단행본(영문명 I'm Waiting For You)으로 묶여 출간됐다.

이 밖에 김보영의 단편 소설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일본, 터키, 영국 등에서 번역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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