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 2022-09-20 11:51:31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강남구에 조성…21일 개소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실감콘텐츠 분야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거점이 21일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함께 이날 강남구 역삼로 창업가 거리에 조성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지면적 595.5㎡(약 180평) 규모인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지어졌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다목적 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이 있고, 지상 2층부터 6층까지 6~12명 규모의 기업을 운영할 독립된 사무 공간 15곳이 있다.
입주 대상은 만 7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으로, 공모를 통해 15곳이 선정됐다.
입주 기업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업무공간과 최첨단 장비의 제작 스튜디오, 편집실을 무상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전문 육성 기관을 통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센터는 실감콘텐츠 최신 경향과 기술 교육,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업별 홍보콘텐츠 제작 등 창업 초기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한다.
개소식에는 김재현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과 조현래 콘진원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유명 유튜브 창작자 도티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확장현실(XR) 기술을 이용해 입주기업을 소개한다.
'메타버스'의 저자 김상균 교수, 콘진원 '뮤즈온' 사업에 선정된 뮤지션 온더달이 함께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공연을 펼친다.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 3차원 가상현실(3D VR) 콘텐츠 기업 벤타VR 전우열 대표, 건축가 유현준 교수, 개그맨 허경환 등이 영상으로 축하한다.
22일에는 '일상 속으로 스며든 실감콘텐츠'를 주제로 개소 기념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선욱 엔비디아 이사, 조익환 SKT 이프랜드 개발담당 임원 등이 실감콘텐츠로 변화하는 일상의 사례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45억원)과 실감콘텐츠 제작지원(100억원), 우수 콘텐츠 해외 전시 및 홍보(40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