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해
| 2022-12-05 11:52:39
괴산군 '천혜의 자연환경' 활용 관광지 개발 박차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칠성면 송동리 일대에 산림정원, 골프장, 리조트 등 5천억원 규모의 '휴양·관광·레저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군은 면적의 75%를 차지하는 산림을 활용해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골프장과 리조트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장연면 송덕리 일대에는 1천691억원을 들여 박달산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시설, 골프장 등을 포함한 산림휴양단지를 만든다.
이 단지는 장연면에 추진 중인 목재건축 실연사업과 맞물려 산림휴양 관광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에는 둘레길을 조성한다.
산막이옛길에는 70억원을 들여 2.3㎞의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착공한다.
쌍곡구곡에는 전망대·쉼터를 포함한 탐방로 7.7㎞를, 화양구곡에는 선유동 신선길 1.5㎞를 개설한다. 사업비는 각각 80억원과 3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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