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군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면 [부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군, 고교생 대상 도예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올해부터 부여정보고등학교와 협력해 도예 분야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등학생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과 사회 적응력을 길러주자는 취지다.

백제시대 기와 생산 유적인 부여 정암리 와요지(사적 제373호) 내 백제기와문화관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도예가 직업 소개, 도자기 제작 체험, 도예작품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체험 강사 김상희 씨의 도예가 활동 경험과 지역사회 프리랜서 예술가로서의 생생한 이야기도 곁들여진다.

이 프로그램은 통합 직업 교육에 참가하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 10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학생들이 어릴 적부터 전통문화에 대한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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