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부터 동해안까지 가을 만끽…경북 곳곳 산림행사

한무선

| 2026-10-04 11:54:39

▲ 백두대간 수목원 단풍길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10월 한 달간 봉화, 포항, 영주 등 경북지역 곳곳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행사가 열린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6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봉화 자생식물'을 뜻하는 '봉자'라는 이름을 달고 지역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 55만여본을 소개하며 마타리, 구절초, 개미취 등 가을꽃을 선보인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경북도수목원에서는 개원 25주년 기념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숲 놀이와 목공 체험, 나무 이름 맞추기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9∼11일에는 봉화군 도심3리 일원에서 '코오롱 트레일 캠프 in 동서트레일' 행사가 개최돼 춘양∼봉화 30㎞, 단양∼영주∼봉화 60㎞, 울진∼봉화 120㎞ 등 다양한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16∼18일에는 포항시 만인당과 잔디광장에서 '2026 경북도 산림박람회'가 벌어진다. 도내 22개 시군과 산림기업·기관이 약 100개 부스에서 산림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호두, 밤, 잣 등을 활용한 '숲빵페스타'도 개최한다.

23∼24일에는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일대에서 '2026 백두대간 지역 상생 산림치유 박람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산림치유 체험 및 미래 치유산업 관련 프로그램, 임·농산물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산림행사에 참여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지역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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