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2-08-18 11:50:51
춘천시 '커피도시 페스타' 내달 16일 개막…3일간 향연
커피뮤직콘서트 등 다채…3D-VR 카페 300개로 확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커피도시를 위해 열고 있는 '2022커피도시 페스타'가 9월 16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와 메타버스 가상공간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본 행사 하루 전인 9월 15일 오후 5시에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SNS'(샷 앤 샷.Shot N Shot)가 콘셉트다.
농도를 나타내는 샷과 촬영의 단위인 샷을 담아서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멋진 카페로 구성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한림성심대, 한국커피협회,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주요 행사는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발라드 가수 린과 함께하는 커피뮤직콘서트, 춘천카페를 담은 어반스케치 전시회, 야간 영화상영회 등이다.
또 한국커피협회는 전문가 세미나와 창작커피배틀, 로스터링과 라떼아트 체험, OX 커피퀴즈쇼를 선보인다.
아울러 커피 주요생산국인 에티오피아, 베트남, 콜롬비아 해외 커피도시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축제 기간(9월 17일) 6.25 참전국이기도 한 콜롬비아와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자 콜롬비아 데이(DAY)를 지정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유명 카페와 바리스타들이 '춘천 커피' 브랜드 출시에 노력하고, 지역 내 5개 카페거리(거두퇴계길, 소양강댐, 구봉산, 육림고개길, 의암호수길)에서 할인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이밖에 다회용 컵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친환경 캠페인도 준비한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 국내 처음 메타버스 행사를 통해 200만 뷰를 달성하는 등 화제가 돼 플랫폼을 더 확장, 3D-VR 카페를 100개에서 300개로 늘렸다"며 "'춘천커피도시' 도시 브랜드가 정착되는 등 지역 커피 산업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